광주월드컵경기장의 바닥부분은 빛고을 광주의 빛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지붕선은 도시주변에서 보기 드문 큰산이면서도 어머니의 부드러운 어깨선을 연상케 하는 무등산의 완만한 곡선 이미지를,

스탠드는 광주의 전통민속놀이인 고싸움의 의미를 표현하여 주변 녹지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환경 친화적인 설계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프레스센터를 비롯한 전광판, 선수대기실, 통신 및 의료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의 경기장 최첨단 시설은 월드컵 개최도시 광주의 특성과 부합된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경기장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둠.

※ 지붕설치 비율 : VIP·언론 보도석 100%, 일반관람석 60%, 경기장 내부가 투시되는 개방형 경기장

또한, 경기장 주변의 잔디등과 열주등(列柱燈)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 에너지를 절약함은 물론 경기장 인근 염주수영장의 배수를 중수도 처리해 월드컵경기장의 조경용수 및 화장실 세정수 등 잡용수로 활용함으로써, 연간 2억 여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대체에너지의 중요성 및 합리적인 이용법을 경기장에 실현하였고,

환경친화적 공간조성과 체육시설지구로 형성된 50만 평방미터의 염주지구 체육벨트 내의 골프·수영·승마·빙상·검도·양궁·테니스장, 실내체육관, 국민생활관, 월드컵보조경기장 등과 함께 위치해 있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스포츠, 레저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음.

(이미 지난 2000년 12월 4일 경기장 인근에 잔디광장 3천여평과 도심철도 폐선간에서 나온 폐침목 1천 800여개로 만든 산책로를 조성하여 윗몸일으키기, 봉잡고 건너기 등 체력단련시설과 소나무외 18종 7천 595주를 심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였음.)